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딘 타이 펑이 그 이름 그대로 새로운 장소에 리오픈 했답니다 ~
다시한번 딘 타이 펑 소개를 해 보도록 해요.
대만에서 시작한 캐주얼한 차이니즈 레스토랑이고요. 한국에서 들어와 있죠.
명동쪽에 한개 있고 제가 자주 오가는 강남의 딱 그 골목에도 생겼답니다.
오다가다 정말 많이 보는데 아직 한국의 딘 타이는 안 가봤어요.
이유는 가격이 비싸고 가격대비 맛이 별로다 하는 소문 때문인데.
맛은 너무나 개인적인 문제이니 그렇다치고 비싼것은 .... 정말 싫어욧 !
홍콩에선 정말 값 싸게 잘 먹을 수 있거든요.
물론 인테리어가 서민적이지만요 ^^
딘 타이 퐁이 정말 좋은 건 홍콩에서 먹어야할 대표 음식 네가지를
저렴하게 맛있게 원 스탑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첫번째 볶음밥이예요.
바로 이 노오란 황금 볶음밥 이랍니다.
그냥 계란 볶음 밥으로만 주문할 수도 있고 새우 볶음밥으로 주문할 수 도 있지요.
밥알 한알 한알에 계란이 노랗게 코팅되어 윤기가 흐르는데
아흐 ~~ 정말 넘 맛있어욧 +.+
사실 이 볶음밥 홍콩 (광둥, 사천, 상해 등등) 레스토랑에서 안 하는 곳이 없잖아요.
이집이 단연 최고 입니다.
가격은 중국집 볶음밥 수준이예요.
두번째는 완탕이예요.
완탕은 우리나라로 치면 만두국 정도 되겠습니다.
맛은 다르지만요. .
새우 딤섬이 들어가면 새우 완탕, 돼지고기 딤섬이 들어가면 돼지고기 완탕 이렇게 되는데요.
요 완탕에 (주로 외국인들은 이걸 완탕 스프라고 불러요)
꼬들꼬들한 면발이 들어가면 완탕면이 됩니다.
한국 사람들이 해외 어딜 나가도 김치찌게가 먹고 싶어 '순창아 ~~' 목놓아 노래 부르듯
홍콩 사람들의 완탕 사랑도 못 말립니다.
세계적인 스타 성룡도 홍콩에 돌아와서 제일 먼저 하고 싶은게 모냐고 하면
'완탕면 한 그릇 먹고 싶어요' 라고 할 정도라네요.
요 새우 완탕은 새우 한마리에 돼지고기가 살짝 들어간 새우 딤섬에 담백한 국물
그리고 꼬들한 면발이 약간 들어간 건데요. 깔끔하고 깊은 맛이 아주 제대로 에요.
주변에 홍콩가서 완탕 시켰더니 맛이 너무 이상해서 한 입밖에 못 먹었단 말 들어보셨죠. ?
딘 타이 퐁의 완탕은 초심자가 먹어도 아주 맛있는 그런 맛 이예요.
가격은 분식집의 만두국 가격 정도 합니다
세번째는 샤오롱 빠오 예요.
얇은 만두피에 고기 소 그리고 찰랑한 육즙이 담겨 있어요
홍콩엔 청담동에도 있는 난시향을 비롯해 요 샤오롱 빠오를 전문으로 하는 집들이 무지하게 많은데 완탕과 비슷하게 처음 먹는 사람들은 평가가 갈리는 요리에요.
누군 맛있다 하고 누군 육즙이 비리다고 하고.
하지만 딘 타이 퐁의 샤오롱 빠오의 맛은 누가 먹어도 맛있다고 할 마일드한 맛이예요.
전 이 집의 새우 볶음밥이 최고로 맛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집에서 샤오롱 빠오를 최고로 칠 정도에요.
그리고 야채 딤섬이예요.
새우 딤섬도 있고. 고기 딤섬도 있고 여러가지 있답니다
달콤한 팥이 들어간 디저트 딤섬도 있고요.
딤섬은 이렇게 통유리를 통해 만드는 장면을 볼 수 있어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두유에요 !
홍콩의 두유는 텁텁하고 진한 맛이 아니라 마치 한국의 쌀음료처럼 깔끔한 맛이예요.
그래서 후식으로 시원하게 한잔하기 딱 좋답니다.
가격은 1500원인가 했던듯 ... 괜찮죠 ? ^^
둘이서 이만큼 먹었네요 ~
침사초이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8시. 레이저 쇼가 막 시작할 무렵이었는데
딘 타이 퐁 갈래 ? 레이져 쇼 볼래 ? 했더니 먹으러 가자던 군요.
먹고 와 보니 당연히 쇼는 끝난지 오래고
그래도 여기 너무 맛있어서 쇼 놓 친거 하나도 후회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
바뀐 곳 위치입니다.
MTR 침사초이 역 A 1에서 캔톤로드 쪽으로 쭉 직진해서 좌회전 하면 실버코드 쇼핑몰이 있어요.
그 건물에 있답니다.
홍콩에 취하다 책 있는 분들은 Map 8 번 큰 지도 보면
'스탠리 가는 버스 973번 타는 곳' 이라고 씌여 있는 버스 정류장 바로 뒤가
실버코드 쇼핑몰이예요.
맛있는 여행 하세요 ~ ^^
다나루이의 또 다른 블로그에 놀러오세요 ~
http://blog.naver.com/louis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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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어라!
2008/02/14 13:07얼마전 홍콩으로 이사온 홍콩새내기 랍니다. 홍콩에 취하다....넘 잘 읽었습니다. 좋은 책 만들어 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앞으로 다나루이님의 발자취를 따라 한곳한곳 가보는걸 목표로 즐겁고,재미있게 잘 살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8/02/14 15:12네 ~ 즐거운 홍콩 생활 하세요 ^^ 제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2008/02/17 22:42비밀댓글 입니다
2008/02/16 21:40정말 좋을 때 가시네요 ~ 춥지도 않고 돌아다니기 좋고 ~ 근데 세일은 모두 끝났겠네요 +.+
2008/02/17 23:02저 모레 홍콩 가요.. 처음 가는 홍콩이라서 너무 설레요..
2008/08/27 16:25다나루이님 책이랑 블로그 보면 가서 먹어보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아침,점심,저녁,야식까지 스케쥴을 짜도 먹고 싶은 거 반도 못 먹고 올거 같아 걱정이지요.. ㅡ.ㅜ
다음에 또 가죠 뭐 ㅎㅎㅎ
홍콩여자들은 좋겠네~ 밥도 안하고 맨날 사서먹으니까... 물론 집에서 요리하는사람은 아주 부유한사람들이 사는 거주지에 상주하는 필리핀, 인도네시아등 동남아가정부들이니까... ㅋㅋㅋ
2009/06/14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