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짐을 내려 놓고 싹 리노베이션 된 랭함호텔에 연신 감탄하다
'우선 먹고 다시 호텔로 오자 ! ' 하고 나왔답니다.
원래 점심으로 딤섬을 먹으려고 딤섬 전문 광둥 식당을 가려 했으나
호텔 코 앞에 하버시티가 있는 관계로
그리고 배가 너무 고파 원래 가려던 데 까지 가다간 쓰러질것 같아서
하버시티 안으로 들어가버렸어요.
'그냥 크리스탈 제이드나 가자'
크리스탈 제이드는 상하이 요리 전문점으로 캐주얼한 레스토랑이에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홍콩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최고였죠. (지금은 아니라는게 아니라 ~)
세련된 분위기에 비해 가격이 괜찮아서 부담없이 들리기 좋은 곳이에요.
크리스탈 제이드는 하버시티 3층과 커즈웨이 타임스퀘어 지하, IFC 몰 Level 2에 있는데요.
전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 할 수 있는 하버시티 점이 젤 좋은것 같더라고요.
하버시티 3층 시티 수퍼 가기전 빨간색 웰컴 수퍼가 있고 그 맞은편에 스타벅스가 있어요
고 바로 옆에 이렇게 크리스탈 제이드가 있답니다.
간판이 길죠 ? 원래 이름은 Crystal jade La Mian Xiao Long Bao 에요.
이름에도 Xia Long Bao 즉 샤오롱바오, 소룡포가 있는 걸로 보니 이집 간판 요리가 쇼룡포임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샤오롱바오는 상하이 요리중에 제일 사랑받는 요리 중 하나라 할 수 있어요.
이 소룡포만 전문으로 하는 곳도 꽤 있고요.
홍콩 사람들이 워낙 상하이 요리를 좋아해서 꼭 상하이 요리 전문점이 아니더라도
홍콩내에서 쉽게 먹을 수 있답니다.
평일 점심시간 지나서 갔는데도 사람들이 꽉차 있었어요.
창가 자리는 당연히 없고요 -.-
기본 테이블 세팅은 이러합니다
메뉴판은 이렇게 생겨서 주문하기 무지 편리해요.
그림보면서 '이거 ~ 이거 ~' 하면 되지요 ^^
딤섬 두 접시와 해물 볶음 국수 한개만 주문했어요.
좀 있다 바로 또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
제일 먼저 차가 서빙 됩니다.
홍콩 음식점에서 나오는 차는 다 가격을 받아요. 일인당으로.
돈 내고 마시는 거니깐 부담 갖지 말고 차가 비면 계속 달라고 하세요.
사실 달란 얘기 안해도 계속 따라주지만요 ^^
우리 둘 만의 홍콩 여행을 기념하며 짠 ~
제가 얼굴 가린 저 종업원이 어찌나 사진을 못 찍게 하는지 ㅠ.ㅠ
홍콩은 한국처럼 DSLR 이 흔한것이 아니라 그거 들고 찍으면 다 쳐다보고
음식점에서 사진 찍는 사람도 거의 없어요. 사진 찍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이나 일본 여행객.
쇼핑몰 내부나 상점 안에서도 대부분 사진을 못 찍게 하고 찍는거 보면 지우라고 메모리 카드 확인까지 하는 경우도 있으니 눈치 봐가면서 찍어야 합니다.
못 찍게 하길래 대강 대강 발로 찍었습니다. -.-;;
처음으로 나온 볶음 국수이고요,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세개만 시키길 잘했다 하면 냠냠 맛나게 먹었어요.
새우 딤섬과 샤오롱 바오가 나왔답니다.
꼭 군만두처럼 생긴 요 녀셕 안엔 튼실한 새우가 들어 있어요
샤오롱바오는 안에 육즙이 창랑거리게 들어있어요.
무지 뜨겁기 때문에 반 잘라 먹으면 입천장 홀랑 까지거나 옷 버리기 딱 이에요.
전 이렇게 먹어요. 스푼에 한점 올리고
위에만 살짝 뜯어서 식혀가면서 먹거나, 만두피를 젓가락을 찢어서
육즙을흘러나오게 한 후 먹는거죠.
메뉴가 무지 다양하니 사진보면서 이것 저것 골라 먹으면 좋을 듯 해요.
일전에 올린 딘 다이 펑 (http://blog.naver.com/louismom/150027909607) 과
크리스탈 제이드 둘중에 한 곳을 고르라면 전 딘 다이 펑의 샤오롱바오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둘이 먹고, 차 값이랑 10% 택스까지 해서 16,000원 정도 나왔어요.
부담 없는 가격에 들려 맛 보기 좋은 곳 같아요.
가실 분들은 미리 전화 예약을 하거나 문열자 마자 땡하고 들어가거나
아님 식사 시간을 완전히 피해 가거나 해서 꼭 창가 자리에 앉아서 바다 바라보면서 식사하세요 ~
적당히 먹었으니 이제 슬슬 움직여 볼까요 ~~
Crystal Jade
주소 : Shop 3328, Level 3, Gateaway Arcade, Harbour City, Kowloon
전화 : 2622-2699
영업시간 : 11:00 ~ 23: 00
또 다른 블로그 http://blog.naver.com/louis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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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외국살다보면 한국에서 음식사진찍기가 얼마나 편한지 느끼게 되죠... 홍콩과 싱가폴 각각 3년정도 거주했는데 음식점에서 DSLR로 사진찍으려고 하면 종업원이 달려와서 'company policy'라나 뭐라나 하면서 막더군요. -_-;;; 몇번은 매니저 불러서 말싸움(?)도 해봤지만 별 소용 없더군요.

2008/05/10 23:56아, 그리고 다나루이님 책 '홍콩에 취하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fcuk 오타난 초본을 가지고 있어서 왠지 더 뿌듯하다는... (응?;
맞아요. 엄청나게 공격적으로 달려와서 말리죠 ㅠ.ㅠ
2008/05/12 10:43초판본 저도 딱 한권 가지고 있어요 ^^
아,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저도 크리스탈 제이드보다 딘타이펑 샤오롱바오가 더 좋답니다. 크리스탈 제이드 샤오롱바오는 왠지 좀 기름진 느낌..
2008/05/11 00:06그리고 랭햄호텔 리뷰도 하실건가요? 보통 홍콩가면 Four Seasons나 Conrad처럼 홍콩섬에 있는 호텔에 묵는데 요즘은 구룡에 괜찮은 호텔이 많이 서는 모양이더라구요. 이번에 리츠칼튼도 오픈한다던데...ㄷㄷㄷ
(두서없이 너무 혼자 지껄였네요...ㅎㅎㅎ 죄송합니다... 홍콩 얘기만 나오면 너무 반가워서...)
네 ~ 랭함 호텔 올릴거에요 ~ 그데 포시즌과 비교하면 비교될텐데요 ^^ 포시즌은 수영장과 스파가 너무 좋잖아요 ^^
2008/05/12 10:45엇~ 여기 들어가려다 못들어간 곳인데....아쉽네용~~ 하버시티에서 너무 힘들게 돌아다니다가 앉을데가 없어서 찾아 돌아다녔었는데...이곳이 눈에 띄더군요. 비싸보여서 후덜덜 쫄아서 못들어갔다는 ㅋㅋ
2008/11/03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