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좀 흐렸어요.
녹색 배는 바다랑 색깔이 비슷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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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배는 확실하게 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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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에 내려서 페리타고 홍콩섬으로 건너갑니다.
홍콩섬에 호텔을 예약했거든요.
센트럴에 내려서 택시타고 들어가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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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예약한 호텔을 코즈웨이 베이에 있는 랑송 플레이스 호텔이에요
부띠끄 호텔로 알려져 있는데 지아같은 대형 부띠끄는 아니고
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 의 멤버 중 한 곳이랍니다.

캐세이 퍼시픽 수퍼 시티 패키지의 스탠다드 호텔 'F'에 속하는 호텔인데요.
이번에 일도 있고 해서 홍콩섬 쪽에 있어야만 했는데 F 그룹 중, 홍콩섬 쪽에 있는 호텔 중,
 마땅히 선택할 곳이 여기 밖에 없더군요.

저는 3박 4일 짜리 패키지 이용했고요. AEL 을 타려고 리무진은 신청 안했어요.
예약은 그냥 자주 가는 인터넷 쇼핑몰의 여행사 이용해요.
(혹시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이트를 아시면 살짝 알려주세요 ~~~)

택시 기사가 어찌나 헤매던지 그냥 중간에 내려서 짐 질질 끌고 호텔까지 왔어요.
고풍스러운 호텔 외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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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면 제일 먼저 보이는 입구는 이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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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샹들리에가 참 이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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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를 타고 오르면 체크인을 이런곳에서 해요.
책상을 마주보고 앉아서 ~ 은근히 특이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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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체크인 하는 곳 까지는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들어갈 수 있지만 그 이상은 호텔 투숙객이나
투숙객의 지인이 아니면 들어갈 수가 없어요. 모든 리프트는 방 키를 넣다 빼야 움직이고요.
호텔에 따로 식음료장이 없기 때문에 사실 외부인이 들어올 일도 없고요.
단체 여행객도 받지 않는 곳이라 아주 조용하답니다.

살금 살금 걷고 싶더라고요.

첫날 묶었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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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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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호텔은 사실 뷰 라는게 딱히 없을 정도로 앞 건물이랑 코 박고 있기 마련인데
랑송은 탁 트인 뷰를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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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면 미니바 이용안하잖아요. (저는 절대 이용 안하는데요) 랑송은 그래서 미니바가 없어요. 대신 적당한 가격의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이  ~~~ 만큼 웰컴 스넥과 음료수를 준비해 줘요. 모두 모두 무료 !
요  스넥 세트는 방마다 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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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날 방을 바꿨거든요. 그 곳에서는 웰컴 스넥이 요거의 반 정도 밖에 없어서 맘 상했어요
위에 얹어있는 월병 세트는 돌아갈때 선물용으로도 좋아보이다눈 ^^

새로운 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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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뷰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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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지쳐서 점심은 방에서 먹는 만행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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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트리트 델리에서 테이크 아웃 해온 샌드위치, 후렌치 후라이, 레몬 머랭 파이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까 그 오렌지 쥬스에 커피 진하게 타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배가 고프니 식어빠진 감자도 맛있어요 ~  다 녹아버린 레몬 파이도 +.+
메인 스트리트 델리는 나중에 포스팅 할께요 ~ 여기 너무 맛있거든요.

랑송 플레이스 룸은 우와 ~~ 진짜 좋다 ~~~ 모 이런 느낌은 그냥 그랬어요.
그냥 깔끔, 모던 이 정도 느낌.
여자들끼리 가는 여행에 선택하면 좋을 호텔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근데. 랑송 플레이스가 정말 맘에 드는 이유가 한가지 있는데
아침 브런치가  ...앙 .... 정말 너무 맘에 들어요. 
(미리 답해드려요 ~ 캐세이 패키지에 항공권 + 호텔 + 조식 이렇게 포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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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뒤로 보이는 곳에 아주 간단한 브런치가 차려져 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빵, 치즈가 다양해서 저는 충분히 좋았는데
아마 남자분들은 먹을것이 '전혀 없다' 하실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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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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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고 ~
맛난 에담 치즈와 베이글 ~ 그리고 레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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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과 연두색 쿠션. 햇살 가득하게 들어오는 곳에서의 브런치는 정말 좋았어요.
분위기도 너무 조용 ~ 조용.
다들 책을 읽으면서 식사하거나 조용하게 노트북 자판 두드리는 소리 정도만이 들렸답니다.
조용 조용 치즈 뜯어 먹고 잼 발라 먹고 ~ 분위기 넘 좋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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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루이가 쓴 책이 나왔어요 ~ '홍콩에 취하다'
www.danalou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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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꼭 홍콩엘 한 번 가야겠다는 의지가 생깁니다~~ ^^

    2008/06/17 14:42
  2. 윤진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나님땜에 홍콩 너무 가고 시포요. 올 여름엔 남편 꼬드겨서 꼭 갈래요.
    어느 호텔로 가야할지.. 올리시는 호텔마다 다 맘에 들어서 ~ 패키지로 예약할까봐요 저도 ~

    2008/06/17 14:52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6/17 17:53
  4.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6/18 11:43
    • 다나루이  수정/삭제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이에요. 고건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요리는 두달은 더 걸릴 듯 해요 ~

      2008/06/19 00:51
  5. penzall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곳에서 묵었답니다.
    다나님이 이틀째 묵었던 방..
    다시가고 싶네요~!!

    2008/06/18 21:33
  6. 쿠크다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려보니 블로그에는 댓글달기가 없어서 ㅎㅎㅎ

    넘 오랜만에왓네요!

    책도 내시고 부러워용!

    나중에 살테니 꼭 친필싸인해주셔야만해요!

    아는형님이 홍암에서 태권도장을 하고 계셔서 홍콩은 한달반정도 머무른적이 있어요!

    암튼 다시가고픈 홍콩이네요^ㅡ^

    또 뵈어요!

    2008/06/19 09:56
  7.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6/19 11:18
    • 다나루이  수정/삭제

      전 무조건 엑스트라 버진 써요. 다른건 향이 안 맞아서 ~ 근데 익히는건 엑스트라 쓰지 말라고 책에는 그렇게 나와요. 나오면 모해요 ~ 내가 먹어보면 안 맞는데 ~ 맞는 걸로 해야죠 ^^

      2008/06/22 15:54
  8. 설장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나루이님 안녕하세요. 맨날 휙~와서 보기만 했는데...죄송 ;;
    '홍콩에 취하다' 정말 잘 봤어요. 항상 옆에 끼고 살아요.
    책에서 에그타르트를 첨 알았슴돠...ㅎㅎ 그래서 바로가서 먹어봤어요...ㅎㅎ
    앞으로도 쭉~놀러올께요.

    2008/06/19 11:23
  9. 시쮸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홍콩에 취하다' 책 보고 홍콩여행 너무 잘 다녀왔어요.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어요. 여름엔 너무 더울 것 같고, 겨울 쎄일기간에 다시한번 갈까 생각중입니다. ^^

    2008/06/19 11:30
  10. 미쟈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언니~~~
    홍콩은 맨날 누구랑 대니는겨??
    완젼 부러우시구만~~

    2008/06/19 18:18
  11. Jeon, Eunjin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나님 책 사들고 홍콩 갔더랬어요. 근데 미리 꼼꼼히 읽어보고 갈 것을 가는길에 대충 봤더니 갔다와서 아쉬운 점이 많더라는... 그래도 그 뭐시냐 탄탄미엔도 먹고 소개하신 볶음밥도 먹고, 티타임에 3층 접시에 케잌주는 호텔도 갔었어요. 책은 갔다와서 꼼꼼하게 다시 읽었답니다. 그래서 또 갈라구요.. ㅎㅎㅎ

    2008/06/19 19:40
  12. 도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흡 ㅠ_ㅠ 진짜 베이글 맛있겠어여..

    2008/06/20 10:52
  13. jmss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매일 잘 보고 있어요.

    2008/06/20 15:06
  14. 지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 2월 설연휴에 조카랑 홍콩여행갔었어요. 울 조카는 만사태평인지라 제가 일하랴 일정짜랴 정신없었거든요.ㅋ 다나님 책 색연필로 줄긋고 별표치며 일정 짜는데 왜 이케 가보고 싶고 먹고싶고 하고싶은게 많은지...글을 참 감성적으로 잘 쓰신거 같아욤. 첫 해외 여행이라 생각한대로 안되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더군요.참 지도가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첫째날 스타의 거리에서 설날 행사하는 것도 모르고 갔다가 넘 많은 사람들 틈에서 잃어 버려서 ㅠㅠ 정말 가보고 싶었던 네드 켈리스 라스트 스탠드를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근디 마지막날 스탠리의 일정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 버스타고 센트럴 가는 길에 구룡공원이 보이길래 조카량 육포 생각이 나 갑자기 내렸어요. 구룡 공원 방향으로 길을 잡아서 모퉁이를 도니까 기적같이 네드가 있더군요.루시스에 자리가 없어 점심을 못먹은 상태라 들어가서 님이 추천한대로 피시 앤칩스랑 커리 시켰는데 커리 진짜 맛나더라구욤.분위기도 넘 좋고 ..밤에 재즈 못들은게 넘 아쉬웠죠.담을 기약했어욤.글고 소호의 엘타코 로코도 조카랑 가볍게 맥주한잔 했는데 좋더라구욤. 이제 바람이 들어버렸어요.힘들면 자꾸 떠나고 싶어요..ㅋㅋ 마카오도 못가봐서리 조만간 또 나가볼라구요. 에공 글이 길어졌네.호텔후기 기대하께요...

    2008/06/25 03:48
  15. 로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나님~
    저 드뎌 집에 왔답니다! 메인스트리트 델리 어딨는지 머가 맛있는지
    추천마니해주세여~ㅎㅎ

    2008/06/26 03:59
  16.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7/1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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