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 좋아하시나요 ?
저는 팥죽을 제외한 팥이 들어간 모든 음식을 좋아하는데요.
붕어빵,국화빵, 팥빵, 팥빙수, 호빵, 찹쌀도너츠, 호두과자, 단팥 페이스트리, 도리야끼 등등등
( 나 도라에몽 ? ㅠ.ㅠ )

팥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붕어빵 만큼 좋아하는것이 바로 호떡이에요.
식용유 넉넉하게 두르고 뜨끈하게 구운 호떡
입천장 까지도록 뜨거울 때 먹으면 정말 눈물나게 맛있어요. ㅠ.ㅠ

하지만 비닐 봉다리에서 그 허연 밀가루 반죽을 삽으로 퍼서 꺼내어 담는 모습을 보니
예전만큼 잘 안먹게 되더라고요.
옛날엔 정말 하루에도 두어번씩 천원 어치씩 꼭꼭 사먹었는데

 
집에서 만들면 반죽에 여러가지 첨가물을 안 넣기 때문에 시판 호떡 반죽처럼
스파이더맨 거미줄처럼 착착 ~ 찰진 (?) 늘어나는 반죽은 안나온답니다.

하지만 곡물에 찹쌀가루에 견과류 넣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훨씬 건강식이지요.
반죽에 쇼트닝 안넣어도 되고
기름도 식용유가 아닌 포도씨나 올리브 오일로 부쳐 먹을 수 있고요.


+

한밤중에 배가 고파 ~ 호떡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우리집은 밤에 누구라도 배고프다고 하면 '참아 !' 하지 않고 뭐라고 해 먹는 편인데
그래도 호떡은 ?
좀 과한면이 있지만 발효부터 해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다행히 호떡은 발효 한번으로 끝나니 그리 오랜 시간 걸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요.


집에 있는 재료 이것 저것 긁어 모어서 만들었어요.
제가 넣은건 이런데 가지고 있는 재료 활용해서 넣을건 넣고 뺄것 빼서 만들어 보세요.


호떡 반죽
밀가루 170g, 통밀각루 200g, 물 250g, 우유 50g, 찹쌀가루 80g, 포도씨유 2T
인스턴트 드리이 이스트 1T, 소금 1/2t, 유기농 설탕 1T


호떡 충전물
유기농 설탕 60g, 호두 3T, 계피가루 1t

사용자 삽입 이미지


1.구멍 세개 파서 설탕, 이스트, 소금 넣어 가루를 섞고

2.우유, 물 넣어 반죽하고

3.오일 넣어 또 반죽

4.부드럽게 한덩어리로 만든 다음

5.랩 덮어서 이쑤시개로 랲에 구멍 몇개 내준 다음

6.두배로 부풀때까지 1차 발효
(요즘 같은 겨울엔 그냥 아랫목에 넣어두면 발효 잘 됩니다^^)




발효가 끝나면 11~12등분해서 십분 정도 휴지시킨 후에
반죽을 밀어 충전물을 넣어 주세요.


그런후 기름 두룬 팬에 구워 먹으면 되지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찹쌀 가루가 들어가 쫄깃 쫄깃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




6개는 밤에 기름에 구워 먹고
나머지 6개는 개별 포장에서 냉동실에 꽁꽁 얼려두었답니다.

이렇게 냉동실에서 나온 빵을 오븐에 구우면 호떡빵이 되거든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발효후 성형해서 얼려놓은 빵 반죽을 구우면 갓 반죽해서 만든 빵과 별 차이 없이 맛있어요.
프랜차이즈 제과점에서 이렇게 냉동빵 구워서 많이 팔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한 커피랑 먹으면 좋은 달콤한 호떡 빵 ^^

겨울되니 이것 저것 먹을 것만 눈에 들어 오는구나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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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진달래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넘넘 맛있어보여요!!!!!!츄릅...
    제빵할 때 늘 부딪히는 벽이...이스트...ㅠㅠ 좀처럼 구하기가 힘드네요ㅠㅠ
    아하!! 그리고, 냉동빵 구울때, 오븐온도랑 시간은 얼마나 해야 하나요??
    이번주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

    2010/01/13 09:19
  2. 레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흠 만두에 이어 이번엔 호떡이군요.
    마트에 호떡 반죽 팔던데 .. 그걸로 해먹었더니 어째 기름진 맛이 나더군요.
    담백하게 저도 지베서 해먹어바야겠어욤 ! ^^

    2010/01/13 09:22
  3. BlogIcon 세미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호떡이 맛있게 생겼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2010/01/13 09:30
  4. 설장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마나~
    전 호떡 믹스로 몇번해서 먹었는데...
    레서피 감사해요~ 꼭 할께요.
    넉넉하게 만들어서 냉동실에 보과하면 되는군요~
    전 절대 몰랐다눈~^^
    담백한 호떡빵이 더 맛있을것 같아요.

    2010/01/13 12:26
  5. 유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쥬 화과자 등등등 ㅋㅋㅋ 저도 팥 엄청 좋아라하는데...호떡도요...
    임신했을 때는 옛날 어릴 적 아빠가 봉다리에 사오셨던 그 호떡이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요... 지금은 그런 호떡 말구 이것저것 들어간 너무 고급스런 호떡이라 쬠 망설여집니다. 이렇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네요..ㅋㅋㅋ

    2010/01/13 12:56
  6. 정명선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겨울이면 늘 먹었던 호떡이네요.^^
    엄마표 호떡 생각나네요. 참 맛있었어요.

    루이는 좋겠네요. ^^;

    2010/01/13 13:42
  7. 민경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그러고보니, 저두 팥들어간 거 다 좋아하네요^^
    호떡과 호떡빵이 착착 만들어지네요!!!
    집재료보다 맛있던 호떡집, 호두과자집이 먼저 떠오르는 제 뇌는.. ㅋ

    2010/01/13 23:59
    • BlogIcon 다나루이  수정/삭제

      맛있는 호떡집이 따로 있었나요 ? 저는 떡볶이 맛있는집은 줄줄 알고 다녔는데 호떡은 대부분 맛이 비슷해서 더 맛없는 집은 있어도 맛있는 집은 잘 모르겠어요 -.-;;

      2010/01/14 11:13
  8.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10/01/14 14:44
  9. 리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엔 따끈한 오떡이 최고죠

    2010/01/14 16:07
  10. 로즈마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쫄깃쫄깃 맛있겠네요~ ^^

    2010/01/14 18:18

땅콩잼이라고도 하고 땅콩버터라고도 하고.
피넛버터라는 땅콩 스프레드 좋아하시나요 ?
저는 비스켓에 스키피같은 땅콩버터 발라먹는걸 너무 좋아해서요.
늘 달고 살았던 기억이나요.
 비스킷 뿐 아니라 빵에다 발라서 두장 포개서 먹으면 정말 맛있잖아요. ^_^&

그 맛있는 아이가 트랜스 지방 덩어리라고 하더군요 -.-;;

집에서 만드는 홈메이드 땅콩버터가 훨씬 더 고소하고 맛있어요.
게다가 만드는 방법도 참 간단하지요 ~



1. 맛있는 땅콩 1컵을 준비해 껍질을 벗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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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약한불로 1분 정도 구워줍니다. 이때 소금을 조금 넣어주세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판 땅콩버터는 무지 짜요. 먹으면서 짠맛을 못 느끼는건 그만큼 달기 때문이지요 +.+
시판 땅콩버터 맛을 내려면 소금을 더 많이 넣어야 하고요 ~



3. 바삭하게 구워진 땅콩을 일명 '미니 믹서'에 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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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3~4개 되는 블렌더에 갈아야 차지게 갈려요
날이 2개인 블렌더에 갈면 땅콩 가루가 됩니다 ~
2/3는 곱게 갈고 1/3는 덩어리있게 갈아서 섞으면 알갱이가 씹히는 chunky 땅콩버터가
만들어 지고요^^



4. 꿀을 1~2숟가락 넣어주세요. 취향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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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숟가락만 넣어도 맛있고 두숟가락 넣어도 맛있고 다 맛있어요 ^^



5. 따끈하게 구운 토스트에 발라 먹으면 그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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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가 몸에 좋잖아요.
잼만들기는 번거로운데 브런치 타임에 발라먹을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간단한 홈메이드 땅콩버터 준비해 두세요.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으면 되는데 막 꺼낸 버터는 바르기 어려우니 실온에 미리 꺼내두던가
살짝 데워서 발라 드시면 됩니다.

땅콩 버터만 막 퍼서 먹어도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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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oj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간단하게 되나보죠? 그런데 질문이..꿀을 안좋아하는데
    메이플시럽넣어도 되는지 갈쳐주시길.다나씨는 어케 다 만들줄아시는지요?
    여기올때마다 배우고 감사해요

    2008/11/28 12:24
    • BlogIcon 다나루이  수정/삭제

      메이플 시럽은 메이플 향이 강하니 아무래도 그 맛이 많이 섞이겠지요. 끈적임도 꿀보다 덜 할테고요 ~

      2008/12/01 13:31
  2. 제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은 부지런해야 하는데 한참 요리 좋아하다가 요샌 정말 다 귀찮아서^^
    그냥 누가 평생 맛있는것 해줌 좋겠네요.^^ 홍콩에 날씨가 궁금해서
    여쭤보는데..예전에 12월에 가니 겨울같더라고요. 그런데 홍콩에 겨울은
    몇월부터 몇월인가요? 날씨가 따뜻할때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서요..
    요즘은 환율땜에 어디 가지않고 걍 방콕이나 서울에서 영화보는게
    젤인것같아요. 겨울이라선지 휴일에 뒹굴뒹굴 그냥 좋은 책읽고 푹쉬는게 휴식~

    2008/11/28 12:21
    • BlogIcon 다나루이  수정/삭제

      한국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개월에 4계절이 있어요 ~ 단지 한국이 워낙 춥다보니 12월에 가도 가디건 한개만 입고 다니고 하기도 하고요 ~

      2008/12/01 13:32
  3. 은하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맛있게 먹던 땅콩 버터가 요새 사서 먹어보면 왜 별루인지 모르겠어요

    그맛이 안나요..한번 이렇게 만들어서 먹어봐야겠어요. 감사하구요

    혹시 위노나 라이더랑 이단호크랑 연인으로 나온 영화 보셨어요?

    꽤 오래전 영화라서 둘다 창창할때 찍은 영화인데 안타깝게 지금 이순간

    제목이 생각 안나요. 왜 나이가 드니까 기억력이 안좋아지는지 모르겠어요

    암튼 위노나랑 이단이 서로 사랑하는 내용의 영화인데 참 재밌어요

    둘이 나오는 영화는 한가지뿐일텐데 안보셨다면 함 보세요

    제가 위노나 라이더의 팬인데 요새 사진 보니 많이 성숙한 여인됬더라구요

    예전에 발랄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이단호크는 왜 그렇게 폭삭

    맛이 갔죠? 서양남자들이 대부분 30대쯤 지나면 완전히 맛이 가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이단에 팬이라면 보셨겠죠? 참 재미나는 영화였어요

    2008/11/28 12:32
    • 정이단이  수정/삭제

      저도 다나님네 잘 들어와서 보는데요~~ 그냥 지나칠려다가 제가 아는 영화 같아서요.. 저도 그영화 잘 봤고 OST를 좋아해서 영화 제목은Reality Bites 라고 하는데 한국에선 어떻게 제목을 바꿨는지 모르겠어요...

      2008/11/28 12:52
    • yj  수정/삭제

      우리나라에선 '청춘스케치'란 이름으로 개봉했었어요. 전 고등학생 때 봤었던 거 같아요. 참 좋아했던 영화인데..^^

      2008/12/01 09:48
    • BlogIcon 다나루이  수정/삭제

      reality bites, 청춘스케치 맞아요. 94년에 개봉했을거에요. OST 가 죽음이었던 영화죠 ^^ 어딘가에 리뷰 올렸던것 같은데 ...

      2008/12/01 13:33
  4. BlogIcon 하늘나란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저케 해 먹음 시판 땅콩 버터 절대 못 사 먹죠 ^^
    저두 우연찮게 요리책에서 저 방법을 발견하고 맛나게 해 먹었더랬죠
    아이에게 먹일 건데.. 좋은 걸로 깨끗한 걸로 먹이고 싶은게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겠죠??

    요즘은 프라이팬 때문에 걱정이예여
    테프론 코팅된 팬이 실제로는 건강에 좋은 게 아니라네요..
    그래서 스뎅팬 알아보고 있어요.. 테팔팬 구입한지 일년도 되지 않았는데..ㅡ.ㅡ
    모르면 모르겠지만, 알아버렸는데... 찜찜하잖아요

    어제 비가 한번 쏟아지고 난 후..
    오늘은 하늘이 깨끔하게 맑아졌어요
    비록 바람은 불지만.. 저희 집 바로 옆이 낙동강이라서 강바람.. 무지하거든요 ^^;;
    그 맑은 하늘만큼 다나님도 오늘 하루 맑음 되셔요~

    2008/11/28 12:37
    • BlogIcon 다나루이  수정/삭제

      맞아요 ~ 코팅팬 이젠 쓰면 안되겠죠. 벗겨지는게 눈에 보이니. 그래서 휘리릭 밥상 책에도 스테인팬 사용법 넣었어요. 많이들 쓰시라고 ^^

      2008/12/01 13:34
  5. 정이단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간단해서 꼭 한번 해봐야겠네요~~ 잘 보다 갑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요~~

    2008/11/28 12:54
  6. 소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것 보관은 어떻게 하나요.냉장고에 넣나요
    그러면 얼마동안 보관이 가능한지
    갈쳐주심 감사할께요

    2008/11/28 23:26
    • 조위에 ~  수정/삭제

      다나님 포스팅한 글 보면 냉장보관하라고 써 있는디요 ~

      2008/11/29 16:48
  7. wendy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터는 안넣고 만드나요?

    2008/11/29 19:47
  8. 여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땅콩버터 무지 좋아하는데... 막 퍼먹고 하거든요...
    근데 요즘은 걸리는게 많아 먹질 않게되는데...
    좋은 정보네요...^^
    이렇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니...
    저도 얼렁 집에가서 만들어봐야 겠어요...^^

    2008/12/01 12:56
    • BlogIcon 다나루이  수정/삭제

      시판처럼 단 맛을 강하게 내려면 소금고 설탕 꿀 많이 넣어야 해요. 저 레서피대로 하면 담백한 맛이에요. 그래도 맛있어요 ^^

      2008/12/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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